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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주·포항지역 아파트 매매·전세가격 하락세 `지속`...공급 과잉 탓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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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성재 작성일19-08-13 16:22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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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경북신문=장성재기자] 경주와 포항을 비롯한 경북동해안지역의 아파트 매매·전세가격이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. 특히 경주지역의 경우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은 6월 현재 기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2%이상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. 
13일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발표한 6월중 경북동해안지역 실물경제동향에 따르면 아파트매매가격은 포항(-8.7%)과 경주(-12%) 지역 모두 하락세 지속하고 있으며, 전세가격(포항 -8.6%, 경주 -12.3%) 또한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.  
부동산 가격 변동률이 가장 큰 것은 경주지역의 아파트 전세가격으로 나타났는데, 2017년 -1.9%에서 2018년 -8.2%, 2019년 6월 현재 -12.3%로 높은 하락폭을 보였다. 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↑↑ 경북동해안 아파트매매·전세가격 변동률. 자료제공=한국은행 포항본부   
실제로, 경주 황성동의 모 아파트(76㎡)의 경우 전세 실거래가격(한국감정원 기준)이 2017년 6월 8500만원에서 2018년 6월 7500만원, 2019년 6월 7000만원으로 거래된 것으로 조사됐다. 
이 같은 아파트 가격 하락에 대해서 한국은행 포항본부 관계자는 "지진의 여파와 아파트 미분양 사태 등으로 수요에 비해 공급이 과도한 상태에 빠져들었기 때문"이라면서 "10%대 변동률로 접어들어야 하락세를 회복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데 하락폭이 좁혀지지 않고 있어 빠른 시일내에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"고 설명했다.
장성재   blowpaper@naver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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뉴스출처 : 경북신문 (www.kbsm.net)